디자이너로서 정체성

1. 이래보나 저래보나 남들보다 나을 것 없는 디자이너다.

2. 그래서 나만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디자인을 한다. 

3. 내가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언제나 '진보성'이다. 진보성은 디자인의 기본적인 속성이다. 

진보성은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과 대한 긍정적인 태도이고, 맹목적이고 당연함이라는 관성을 향한 저항이다. 

디자이너는 앞으로 나아가려는 습성을 가진 존재이다. 
끊임없이 현시대를 인식해야 하고 시대를 앞서나가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제안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고, 간혹 배타적인 사람은 불만스러운 기색을 드러내며 "왜 넌 굳이 이렇게 해?"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왜 이렇게 불편해 해?"라고 한다.

확고하게 디자이너 중에서도 '컨셉터'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나는 컨셉터를 '디자인을 할 때 생각과 철학을 중요하게 다루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나는 내 생각과 개념을 오브젝트에 투영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문제를 다루는 컨셉터의 정체성을 가진 제품 디자이너이다.

나의 디자인에 담긴 메세지로 사회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 본 적 없었던 진보적인 디자인.

남들이 말하는 디자인의 개념을 넘어서는 새로운 디자인을 목표로 한다.

내가 쓰는 용어로 말하자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무릎을 탁! 칠 때 희열. 
전혀 새로운 생각이 떠올랐을 때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 그런 순간이 재밌다.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상일의유산' 프로젝트. www.HERITAGEOFSANGIL.com

 

여러 면에서 나을 것이 없는 디자이너지만 한가지 자신있는 것은 자존감으로 이어지는 디자이너로서 확고한 정체성.

 


재능은 없다. 태도만 있을 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훈련이었다. 

굳은 땅처럼 완고한 나라서, 굳어지지 않으려고 머리 깊숙한 곳으로부터 머리 바깥 더 먼 곳, 더 높은 곳, 상상할 수 없는 곳을 향해 벽을 깨고 또 깨고 나아가는 걸 끊임 없이 반복한다. 
계속 깨쳐 나아가다가 어느새 날아다니는 것 같은 성취감에 젖어 있을때 또 다시 되돌아가야 한다. 

사실은 심연 부터 바깥까지 벽을 부수며 나아가왔다고 생각했지만 내 등 뒤에 나도 모르게 내가 만든 벽들이 서있다. 돌아가려면 다시 벽을 부숴야하고 깨야한다. 끊임 없이 부수면서 파고 들어야 한다. 

결국 마지막 하나 남은 알갱이가 어떤 모습인지 확인하고는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한다.

주로 어떤 디자인하는가

어떤 것을 디자인 하기 보다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한 제품 디자이너이다. 

"당신은 어떤 것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입니까?"라고 물어보면, 그냥 "딱히 뭔가에 관심이 많은 건 아니다. 
그냥 떠오르면 그것을 디자인한다."라고 한다.


이것을 길게 풀어서 말하면, 제품은 대학 전공학과라서 열심히 하게 되었고, 무엇을 하느냐에 관계 없이 그냥 디자인 행위 자체가 좋다.

주로 아이디어, 흘라가는 의식의 흐름, 관념(ex - 배고프다 밥을 달라), 개념(ex - 귀차니즘)등을 오브젝트, 제품에 연결시켜 작업한다. 

다만 그 표현의 형식과 결과가 제품디자인에 가까운 것이다. 
기존에 있던 것도 디자인하고 없던 것도 디자인한다. 

그래도 은근히 선호하는 것은 있는데, 뒤돌아보면 주로 전기가 안 통하는 리빙 제품과 가구를 많이 했다. 

무엇보다 디자이너로서 나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먹고 살 궁리를 하고 있다.
 

디자인이 재미있는 이유는

내 적성에 맞다. '생각한 것을 디자인한다' 생각을 시각화하여 구체화하고 실현시키는 행위. 디자인에서 생각을 하는 부분이 좋다.

이유 1. '룰은 내가 만든다', 내가 창조 한다. 
내가 의도했던 생각과 사건들을 디자인을 통해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마주하는데서 재미를 느낀다.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일들이 발생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이유 2. 이상하게도 처음 디자인을 배울 때부터 '세계 최고'라하는 디자이너들의 결과물을 볼 때 마다 '나도 이렇게 저렇게 해서 노력하면 저만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늘 따라다녔다. 

이건 왜 이런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당시는 아무것도 몰라서였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너무 멀고 비현실적일 수 있는 생각이 나에게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착각을 가지고 산다. 

내 인생에서 무엇보다 행복이고 다행인 것은 이런 태도(희망)를 가지고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닐까.
 

클래식 디자인을 목표 한다 

나는 '클래식 디자인'이라는 영원한 가치, 즉 최고의 가치를 목표로 하는 클래식 디자인을 하려 한다. 

많은 디자인들이 사라져가고 쓰레기가 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영원히 빛을 발하는 가치를 지닌 디자인을 할 것 이다. 
과거, 현재, 미래는 늘 연결되어 있고 끊임 없이 우리와 대화 하며 소통하고 있다. 그것의 결과인 유산은 영원히 숨쉬고 있다. 
나는 '상일의유산'에 영원함을 불어 넣는다는 생각으로 디자인한다. 그래서 오랜시간 영속성을 가지고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중요시 여긴다. 
'현재의 나'가 기록을 함으로서 '과거의 나'는 '미래의 나'를 가르친다.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가 자신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헤아리려 고민한다.

새로운 디자인을 위하여 

지금까지 알고 있는 디자인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새로운 디자이너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고민하면서 열심히 한다.

Identity as a designer

1. I am a designer who is not better than everyone else.
2. So I do my own design with my unique identity.
3. What I think about design is always 'progressivity'. Evolution is a fundamental attribute of design.


Progressivity is a positive attitude to new changes and possibilities, and resistance to the inertia that is blind and natural.
A designer is a person with a habit of moving forward. It is the people who have to recognize the present age constantly, have the obligation to be ahead of the times, and have to propose a new future. Some people were confused about me.

Sometimes an exclusive people reveal their disgruntle and says, "Why do you do such design?"
Then I say, "Why are you so uncomfortable?"

Decidedly, I have the identity as 'conceptor'.

I define myself as a concept designer who considers thought and philosophy when designing. I am with an identity that I project my ideas and concepts to the object and deal with them. With the message in my design, I aim to inspire society and people and create a better future.
A progressive design that we have never been seen before. I aim at a new design that goes beyond the concept of what other people says.

In my own words, 'being looks like it is not things of this world'

I feel like bliss having the all-world when I come up with a whole new idea. such a moment is fun.

'HERITAGE OF SANG IL' project, which has been undergoing since 2012. www.HERITAGEOFSANGIL.com

I do not have many things in many ways as a designer,

but the one thing which I am confident is the strong identity that leads to self-esteem as I am a designer.

There is no talent. There is only an attitude.

Because I am stubborn like a firm land,

I constantly have to repeat breaking and breaking walls toward the farther places, the higher places, and the unimaginable places, from the limitation of my brain to over the above. After finishing breaking, when I am filled with a feeling of accomplishment like flying the sky I have to go back again. 

I feel that I have come from breaking walls to the outside but actually, behind my back, I am standing to the walls I made without knowing.

To return, I have to break the wall again and destroy it. I have to dig into it again and again.

After all, I see what the last kernel is left, and think what to do next.

Which design I mainly do

It is important to think about some than to design something. 
If when you ask, "What designs are you designing?", I just say, "I really do not care about 'what design. I 'just design' when it comes up."
If I say this with a long sentence, industrial design is my major in university, so I have worked hard, I like just 'design' regardless of what to do.
I work mainly by connecting the idea, the flow of consciousness, the notion (ex - hungry), and the concept (ex - laziness) to the result.
However, the format and results of the expression are close to the product design. 
I design the thing that does not exist, and I also design existing ones.

Though there are things that I prefer, I have often used living products and furniture.
Above all, I am trying to eat and live while using my identity as a designer.

Why design is fun

It suits my aptitude. 'Designing what to think'. An act of visualizing and realizing the idea. I like to think about design.
Reason 1. 'I make rules', 'I do create'.
I enjoy
observing thoughts and events I intended through the design become visible phenomena. 
It is also interesting to watch unexpected interesting things
 happen.
Reason 2. Strangely, every time I see the results of designers who are called 'the best in the world' since I first learned design,

I always thought that I would be able to do like them if I try to do so. 
I do not know why this is so (because I did not know anything at that time).
I live with a positive illusion that the idea of being too far and unreal to some can be a reality for me.
The happiest and most fortunate in my life is that I can live with this positive attitude.

I aim for 'the classic design'

I want to design the classic design that aims for the timeless value of 'classic design', the highest value.
Many designs will disappear and become garbage, but they will be for a long time with a value that will shine forever.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re always connected and constantly communicating with us. 
The heritage, the result of it, is breathing forever. So I design it with the idea that it will leave timeless value to
HERITAGE OF SANG IL. 
So it is important to design for 
long life and inspiring design.

As the 'present me' records, 'past me' teaches 'future me'. 'Future I' is worried about what 'past me' was trying to tell himself.

For new design

Beyond the design, we know until now, a new era of design, I effort the role as a new designer.